강좌 2. [전사일반] 다양한 텍스타일 표현 기법 2 Digital Printing

이것 저것 그래도 사진도 가져와서 나름 실전적인 강좌를 진행해 보자 했는데.. 제대로 됬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2. 회 다양한 텍스타일 표현 기법중 디지털프린팅 관련 입니다. 

요쪽이 가장 관심들 많이 가지시는 분야이고, 많이들 알려져 있는 분야이죠.  

가장 많이 알려진 것으로 승화전사와 평판 프린터 티셔츠 출력을 들 수 있겠지만 그것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기법이 있고, 지난 강좌에서 설명드린 다양한 기법들이 디지털로 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전반적인 것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는 역시 승화전사와 평판 프린터 티셔츠 출력 입니다. 

승화전사는 승화전사 잉크를 종이에 찍은 다음 열 프레스로 눌러주면 소재에 승화전사잉크가 승화되며 소재와 결합하여 발색이 일어나는 형태 입니다. 

폴리에스터 소재만 적용 가능하며 천연섬유, 면 종류들은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평판 프린터 티셔츠 .. 영문으로는 DTG( Digital Textile Garment ) 요런 용어를 잘 쓰고요. 

요기에 사용하는 잉크는 Textile Pigment 잉크 입니다. 

Textile Pigment 잉크는 일반 안료잉크(pigment) 에 바인더가 섞인 것으로 보면 됩니다. 

면 소재에 직사로 출력을 하여 출력후 프레스로 열을 가하면 바인더 성분이 소재와 안료 알갱이의 고착을 도와주게 됩니다. 

완성복과 재단물 모두 가능하며 평판 프린터의 크기에 따라 A3, A2, A1 사이즈의 출력이 가능하며 완성복의 경우 지그에 출력할 부분을 장치하여 부분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한 잉크의 특성상 면 소재에만 출력이 가능하며 일정정도 물빠짐 현상이 있어 세탁견뢰도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그밖에 반응성 염료 / 전사지 방식이 있습니다. 

반응성 염료는 Reactive Ink 를 사용하며, 출력 공정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아나로그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침염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즉 염색 물감을 물에 풀어 소재를 담그고  찌고 수세를 하여서 완성하는 형태 입니다.  여러가지 색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각 색상을 표현하고 찌고 수세하는 공정을 거치는 작업을 본염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반응성 염료는 코팅 처리된 소재에 반응성 염료 잉크를 직접 출력한 다음 찌고 수세하는 공정은 그대로 수행을 하게 됩니다.   공정 처리상  찌고 수세하는 공정이 복잡하고 대형 공장에서만 가능한 작업이기에 디지털 프린팅 방식이기는 해도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본염의 특성상 발색이 뛰어나고 세탁 견뢰도가 뛰어납니다.  또한 염색을 하는 방식이라 소재에 부드럽게 발색이 일어나며 실크, 스카프, 손수건 등 고급 소재에 활용됩니다. 

전사지 방식은 ... 옵셋 전사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사지 필름에 다양한 방식으로 출력을 한 다음 열프레스로 눌러 필름을 옷에 붙게 합니다. 

흰색 옷에 적용하는 투명 필름과 유색옷 (진한 색, 검은색 옷) 용도의 화이트 베이스의 필름 두가지가 있으며  출력 방식에 따라 소재들도 달라집니다.  필름을 옷에 붙이는 방식이다 보니 뻣뻣한 이물감이 있고 특히 유색용의 필름은 바람이 전혀 안통하는 단점이 있으며  주로 부분 인쇄에 쓰이게 됩니다. 

전사지 방식은 출력 후에 컷팅을 하여야 하며 이러한 작업 때문에 대량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고 소량 출력에만 용이합니다. 

출력 방식에 따라 잉크젯 전사지 / 솔벤 전사지 / 레이저 전사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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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유의할 점은 어떻게 소재에 접목하느냐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지며 특히 유색, 백색 옷에 따라 처리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므로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됩니다.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방식	소재
	흰색	유색	원단	재단물	완성복	대량생산
승화전사	O	X	O	O	O	O
평판(DTG)	O	*		*	O	*
반응성염료	O	X	O	X	X	O
전사지	O	O			O	X

아 소재 종류가 빠졌네요.  

승화전사 - 폴리, 혼방/ 평판(DTG) - 면 / 반응성염료 - 면,실크등 / 전사지 - 소재 무관 면, 폴리 모두 가능 

승화전사, 반응성 염료는 원칙적으로 유색 원단에 표현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유색옷을 못 만드는 것은 아니고, 재단물, 원단에 전체적으로 색표현을 해서 유색표현등 색 표현이 모두 가능합니다. 

평판의 경우 유색옷에 화이트 잉크를 써서 표현이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생산성이 떨어지고 퀄리티 있는 출력물을 얻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밖에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프린터 여러대를 도입하여야 가능하며 잉크가격이 고가이므로 수주를 받으실때 단가 책정을 잘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방식에 따라 단가, 생산성 등이 좌우 되니 표현 기법의 특징들을 잘 알아두어서 적절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생산 단가 기준으로 따져보면. 

평판(DTG) > 전사지 > 반응성 염료 > 승화전사 이렇게 되나.. 반응성 염료의 경우 소량 작업이 어려우므로 (전후 공정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을 도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승화전사 위주로 좀더 상세한 설명을 다음 강좌에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승화전사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