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이야기

머그컵 전사지

papafrog77 2014. 1. 20. 14:37

안녕하세요!


오늘은 머그컵 전사지에 대해 얘기해보자 합니다.




사실 얼마전에 머그컵 주문이 들어왔는데 샘플을 보냈다가 상태가 안좋다고 클레임이.....






그래서 보니.....




이렇게 찍힌자국도 있고





글씨도 흐릿하고....





색도 흐릿하고.... 위에 창문에도 또 찍힌자국 있고...





아랫쪽엔 문질러보니 번진자국까지!!




도저히 상품으로 팔 수 없는 제품을 보냈더라구요ㅠㅠㅠ

왜 그러는 걸까...하고 봤더니..

전사지가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번져요!

그러길래 저녁때 프린트 해서 말린다음에 아침에 머그컵에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잉?! 한번 살짝만 그엇는데도 다 번졌습니다!



이것때문에 머그컵에 용지를 대자마자 잉크가 묻어서 찍힌 자국도 생기고

잉크가 마르지 않으니 번저서 나왔던 겁니다.






의류에 프린트 할땐

옷이라는 재질자체가 잉크를 더 잘 흡수하고 전사를 할 때 딱 맞추기도 쉽기 때문에

기존 전사지를 썻을 때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그대로 머그컵에 적용했더니....




머그컵은 맨들맨들한 표면에 전사지를 감아야 하기때문에 한번에 맞추기도 힘들어서

이렇게 번저나오는 전사지로는 택도 없었습니다


머그컵을 빨리 보내줘야하기에

불철주야로 뛰어서 더 빨리 마르고 색상도 선명하게 나오는 전사지를 찾았습니다!

잉크를 많이 써서 선명하게 프린트 해도 번짐이 전혀 없더군요





결과물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잘 모르시겠지만







이렇게 나란히 보면?


채도부터 다르네요ㅎㅎ

어느쪽이 새로 찾은 전사지인지 바로 보이네요

다행히 머그컵을 전부 선명하게 전사해서 납품하였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전사지를 바꿈으로서 퀄리티가 더욱 향상했습니다:)




전사지도 iPrintShop에서 판매 중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