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거 수리

자전거 체인링, 스프라켓 변경 최종본

papafrog77 2022. 10. 3. 12:24

원래 이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체인링 50t 에 스프라켓 11 ~ 34t 9단 이었습니다.
특히 업힐에서 한계를 많이 느끼면서 계속 변경을 해서 현재 최종본 인 셈입니다.

1. 이전 내용에서 나왔듯이 체인링 40t로 변경
2. 그래도 업힐 구간에 쉽지 않은 듯 해서 스프라켓을 11t ~ 42t 로 변경

현재 바꾼 상태로 계속 타보고 있습니다. 업힐 구간 고기 고개도 갔다 와봤고 남한산성도 갔다 와봤고... 이제는 기어가 모자라서 힘들어 업힐을 못탄다 하는 이야기는 없을 듯 합니다. 머 그다음은 힘이 되어야 되겠지요. MTB 보다는 기어비가 모자라지만 그런대로 이전보다는 업힐이 편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전형적인 소라급 로드와 기어비 비교를 해보자면

대략 요렇다. 제일 좋은 건 앞 체인링을 다단화 하면 되겠지만 일도 커지고... 그렇게 까지 다단화 해서 얻는 이익이란 최고속도를 더 올린다는 건데. 지금도 40t x 11t를 풀로 쓰기에는 사실 힘겹고.. 다운힐에서 머 속도를 더 내겠다고 돌리지 않는 한에는 내 체력에는 이정도 최고속도 기어비라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업힐 최저속도 기어비는 요정도로 만족한다. 더 키워도 되겠지만 (현재 11t ~ 42t 스프라켓, 11t ~ 46t 까지는 어느정도 가능은 할 듯) 지금 기어비로도 충분히 힘을 내어서 이전보다 편한 업힐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이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속도 위주 세팅이기는 하나 뒷드레일러가 롱케이지인 MTB용 데오레 드레일러기에 작업이 더 편했고, 그래도 마지막 42t 정도에서는 간섭이 일어나 결국 행어 익스텐션을 달아서 해결했다.

기존에 업힐에 부담이신 분들은 스프라켓을 교체해서 기어비를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실 수 있고, 다만 내 자전거 뒷드레일러가 롱케이지 인지 숏케이지인지 판단해서 개조하시길 바란다.

기존 로드에 흔히 쓰이는 클라리스, 소라급들은 쇼트케이지 이기에 스프라켓 이빨수가 높은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우니 이를 참조 하기 바란다. 행어 익스텐더를 쓰더라도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40t 이상의 개조를 할 거라면 뒷 드레일러까지 교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단의 경우 흔히 하는 방식은 뒷 스프라켓 34t 정도 까지 이고 이는 행어 익스텐더 써서 가능한 구조이다. 참조하시길.

그밖에 미니벨로도 다단이 아닌 경우 있으니 뒷 스프라켓을 개조해서 업힐 능력을 향상하려는 개조를 시도들을 한다.
미니벨로의 경우에는 바퀴가 작다 보니 뒷 드레일러가 길어지면 바퀴가 작아 바닥에 닿을수도 있다.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개조를 해야 될 듯 하다.


 

그밖에 기어비 관련한 좀더 이론적인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란다.  자전거공작소는 자전거 정비에 있어 가장 스탠다드한 지침으로 애용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기어비 계산과 스탠다드,미드컴팩트,컴팩트 체인링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