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이야기

섬유용 백색잉크

papafrog77 2008. 3. 12. 12:12


출처 카페 > 열 전사 평판프린터 커스텀 .. | papafrog77
원문 http://cafe.naver.com/dr3song/656

 

이거 게시판에 본격적으로 올리자니 쑥스럽네요.   걍 덧글 달려고 했더니만. 500 자가 넘어서 안된다나..

에헤 한번 열씸이 썼다가 그넘 네이버 참조 기능이라나 그런거 뻥 떠서 날리고. 다시씁니다.
좀 아는 내용이 나온 거 같아서리 조금 사족을 달지요. 
한마디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윗분들 의견과 같이 백색잉크 아직 입니다. 차라리 다크전사지로 전사하시거나 등을 권하겠습니다.

 
미국업체들 말씀하시는데 국내든 해외든 동일합니다. 어차피 국내에서 됬다고 하는 업체들 이야기야 해외거 가져다 자기네 솔루션이라고 이야기하는 동네들이고  대표적인 듀퐁 잉크, 후쿠토미 잉크 백색 잉크도 아직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마도 검은색에 제대로 화이트 잉크 출력해서 색이 제대로 올라온  샘플을 제대로 못보셨을 것입니다. 이거 만들기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화이트 잉크가 거의 떡이 되다시피 찍어줘야 겨우 제대로 발색이 올라오고, 안그러면 바닥에 화이트가 제대로 안깔려서 그림이 모두 죽습니다.  전처리제를 잘 코팅해야 되는게 관건입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열프레스로 한번 누르면.. 모든걸 완벽하게 했다고 가정했을때 제대로 색이 올라오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부터 더 짜증나는건. 이렇게 열을 가하고 나면 꼭 다크 전사지 쓴거나 다름없는 이물감이 드는 결과물이 됩니다.  그냥 흰색 티에 평판프린터로 텍스타일 잉크써서 출력했을때는 그런 이물감 없고 부드러웠지만. 화이트잉크가 사실은 잉크라기 보다는 일종의 레진으로 바닥을 받쳐줘야 되는 개념이다보니 뻣뻣한 이물감이 심합니다. 아마도 이건 화학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어쪌 수 없는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현상은 현재 나와있는 세계 어느 제품이든 텍스타일용 백색잉크 모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지는거.. 바로 바로 국내 도입됩니다. 업체들이 열심히 소싱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제대로 되지도 않는걸 왜들 그렇게 화이트 잉크 이야기 하는지. 일단 장비 업체로서는 이것도 된다.. 이야기 하는게 마케팅에 도움이 되겠지요.
 
화이트잉크쪽은. 현재 화학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게 결론입니다. 몇가지 화이트 잉크를 테스트 해봤지만. 제대로 출력 결과를 만들고도 좀 허무한 생각도 들었고, 해외에서 만들었다는 샘플 가져와서 동일하게 해봤지만. 해외 것도 이물감 들기는 마찬가지이고 그렇습니다.
 
ㅎㅎ. 저 머하는 사람이냐구요? 출력업체는 아닙니다. 장비 업체도 아니구요. ㅎㅎ.  사실 이쪽 보다는 전사, 실사 출력 전반에 대해 장비, RIP SW 에 대해 두루 두루 노가다 하고 있습니다.  RIP SW를 개발하거든요.   평판도 특히 화이트나 기존 8헤드를 4색 더블로 개조해서 출력속도를 높이려면 RIP SW가 꼭 도입되어야 되니까..
 
오히려. 평판 다른 분야인 솔벤 출력쪽에는 다이렉트 잉크, 다이렉트 백색 잉크가 곧 실용화 될 듯 합니다 .    투명아크릴에 백색잉크와 같이 출력해 보니 기존 백색 채용 안했을땐 색이 투명해서 제대로 표현이 안되던 것들이 화사하게 예쁘게 드러나네요.